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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계곡 따라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싶어지죠? 오늘 소개할 곳은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한 화양구곡(華陽九曲)입니다. 조선시대 성리학자 우암 송시열이 거처하며 학문을 닦은 이곳은, 속리산 국립공원 내의 보석 같은 명소랍니다.
📍 화양구곡이란?
‘화양구곡’은 화양천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9개의 절경을 말합니다. 전 구간은 약 3km로, 가볍게 1시간 30분 내외로 트레킹이 가능합니다. 조용한 계곡물과 웅장한 바위, 송시열의 흔적이 담긴 서원과 암각문까지 더해져 자연+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지죠.
🌊 구곡별 매력 포인트
- 제1곡 경천벽: 하늘을 떠받드는 듯한 기암 절벽
- 제2곡 운영담: 물 위에 구름이 비치는 맑은 소(沼)
- 제3곡 읍궁암: 송시열이 효종의 죽음을 애도하며 통곡하던 곳
- 제4곡 금사담: 황금빛 모래가 반짝이는 고요한 웅덩이
- 제5곡 첨성대: 별을 보던 전망대, 바위에 새긴 글귀도 감상
- 제6곡 능운대: 구름을 찌를 듯 솟은 바위
- 제7곡 와룡암: 용이 누운 듯한 암반
- 제8곡 학소대: 학이 둥지를 틀었다는 평탄한 바위터
- 제9곡 파곶: 계곡물이 반석 위를 용처럼 흐르는 곳
🏛 유서 깊은 유적도 함께
화양구곡 주변에는 우암 송시열의 흔적이 가득합니다. 암서재, 화양서원, 만동묘 등 역사 유적지와 100여 건 이상의 암각문이 계곡을 따라 펼쳐져 있어 학문과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 여행 정보
- 주소: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동길 일대
- 입장료: 무료
- 주차요금: 소형차 4,000원 / 대형차 6,000원
- 이용 팁: 여름철 물놀이 가능,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 코스로 추천
✅ 마무리 한 줄 요약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괴산 화양구곡은 계곡 트레킹은 물론, 사색과 여유를 즐기기에 딱 좋은 여름 명소입니다.
이번 주말, 시원한 바람과 맑은 물이 흐르는 화양구곡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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