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대, 아직도 안 가보셨나요?
강릉을 대표하는 명소, 경포대(鏡浦臺). 한때 ‘동해 최고의 절경’이라 불렸지만, 최근 양양, 속초, 삼척 등의 해수욕장 개발로 경포대의 존재감이 조금 희미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포대는 '자연과 역사, 낭만'을 모두 품은 강릉의 심장 같은 곳입니다.🏛 경포대는 언제, 왜 생겼을까?경포대는 고려 충숙왕 7년(1320년)에 처음 세워졌고, 이후 조선 중기 숙종 때에 다시 지어졌습니다. 지금의 건물은 그때의 모습으로 보존되어 있고, 조선의 학자와 문인들이 풍류를 즐기던 장소로 유명했죠.‘경포대’라는 이름은 경포호를 바라보는 누각이라는 뜻에서 비롯되었고, 거울처럼 맑은 호수(鏡浦)라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바다와 호수, 그리고 산과 하늘이 한눈에 펼쳐지는 이곳은 예로부터 '관동팔경' 중 으뜸..
2025.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