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이블코인은 무엇인가? USDT·USDC·온체인 달러 비교

 

스테이블코인은 실물 자산(달러, 금, 국채 등)을 담보로 발행되어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디지털 화폐입니다. 특히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결제·송금·투자 시장에서 이미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구조를 쉽게 설명하고, 대표 스테이블코인인 USDT, USDC, 그리고 최근 부상 중인 온체인 국채형 스테이블코인을 비교합니다.

📌 1. 스테이블코인의 기본 구조

스테이블코인이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는 이유는 담보 자산이 가치의 기반을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담보 자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 💵 현금(USD)
• 🏦 은행 예치금
• 📄 단기 국채(UST Bill)
• 📦 기관 발행 채권
• 🔐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담보형)

발행사는 보유한 담보 가치만큼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며, 사용자가 원하면 언제든 1:1로 교환(redemption)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구조가 바로 가격 안정성의 핵심입니다.

📌 2. USDT(테더): 가장 큰 시장 점유율

USDT는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 약 70% 이상을 차지하는 절대 강자입니다. 그러나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만큼, 투명성 논란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 주요 특징

• 🌍 글로벌 사용성 최강
• 🔄 환전·송금 기능이 뛰어나 신흥국에서 폭발적 수요
• 💰 담보 자산 중 상당 부분이 미국 국채

✔ 한계

• 📑 감사(Attestation) 보고서의 투명성 논란
• 🏢 민간 기업의 단독 운영 → 규제 리스크 상존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접근성·거래소 사용성에서 압도적이기 때문에 여전히 가장 널리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입니다.

📌 3. USDC(서클): 규제 친화형 스테이블코인

USDC는 미국 금융 규제를 준수하는 ‘클린 스테이블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투명한 회계 구조, 미국 내 은행 연계, 기관 투자자 신뢰 확보가 특징입니다.

✔ 주요 특징

• 📘 매월 투명한 회계 보고
• 🏦 미국 은행에 실물 달러·단기 국채 보관
• 💼 기업·기관 중심 생태계 강세

✔ 한계

• 📉 글로벌 점유율이 USDT보다 낮음
• ⚖ 규제 환경 변화의 직접적 영향을 받음

USDC는 안전성과 투명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미국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비교적 잘 맞는 모델로 보입니다.

📌 4. 온체인 국채형 스테이블코인: 차세대 모델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영역은 온체인 국채형 스테이블코인입니다. 이 모델은 스테이블코인의 담보를 ‘현금’이 아니라 단기 미국 국채(UST Bill)로 구성합니다.

✔ 주요 특징

• 🏛 미국 국채 100% 또는 비중 높은 담보 구성
• 📈 발행사는 국채 이자를 수익으로 확보
• 🌐 국채 시장의 디지털화를 촉진
• 💵 사용자는 디지털 달러의 편의성 유지

✔ 대표 프로젝트

• Ondo Finance – USDY
• Mountain Protocol – USDM
• OpenEden – TBILL

이 모델은 트럼프 행정부가 검토 중인 ‘국채 기반 디지털 달러 구조’와 매우 유사합니다. 국가 차원의 스테이블코인 정책이 도입될 경우, 가장 가까운 형태가 이 구조입니다.

📌 5. USDT vs USDC vs 국채형 스테이블코인 비교

항목	USDT	USDC	국채형 스테이블코인
담보 자산	현금 + 국채 + 기타	현금 + 단기 국채	단기 미 국채 중심
투명성	보통	높음	중간~높음
사용성	최강 (글로벌)	강함 (기관 중심)	성장 초기
규제 친화성	중간	높음	높음

📌 6. 결론: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달러의 경쟁판’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암호화폐가 아니라 미국 달러의 글로벌 디지털 확장판입니다. 특히 국채형 스테이블코인의 등장은 미국 국채 시장과 디지털 자산 산업을 동시에 성장시키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다음 4편에서는 ‘국채 담보 스테이블코인은 어떤 구조로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온체인 국채 시스템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기술적으로 설명합니다.